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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달리기로 인생을 달린다.2

by 하라뷰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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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달릴때 웃으려고 노력합니다.^^

꼭 달리기 이어야 하나요?(3가지 이유)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건 지극히 제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그동안 해왔던 운동 중에서 

1.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단시간에

그리고 따로

식단관리를 하지도 않고

또한

고통없이 살이 빠졌고

다시 살이 찌지 않았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예를 들어 무에타이 할 때는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운동을 해도 며칠뒤면 다시 살이 찌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그대로 인데 유독 배는 들어갈 줄 몰랐죠. 어떤 분들은 당신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일주일에 보통 3번, 한번 할 때는 1시간 이상 했지만 배는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다만 무에타이 시합을 준비할 때는 체육관에서 운동하기 전에 항상 달리기를 했는데 그땐 배가 들어갔습니다. 물론 식단관리도 했습니다. 시합체중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식단을 관리하고 힘들게 운동하니 배는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달리기는 어딘가 달랐습니다. 달리기라서 달랐는지..죄송합니다.

 

저는 평일에 한 시간씩 두번(보통 화,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엔 한시간 플러스 20% 증가된 시간으로 달립니다.

처음엔 일주일 총 세 번을 한 시간씩 달리다가 괜찮다 싶으면 토요일마다 한시간 플러스 12분을 더해서 달립니다.

그러면 몸에 무리도 가지 않고 여유 있게 뛰는데 지금은 평일에 10km 두 번, 주말에 3시간을 달립니다.

달리기 시작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놀라운 향상입니다. 참고로 전 50대라서 저에겐 장족의 발전입니다.

 

더욱 놀라운 건 달리는 내내 숨이 차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고통 없이 달렸는데 살이 빠지고 특이 뱃살이 출렁거리지 않아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왜 숨이 차지 않았는지는 다음 글에서 밝히겠습니다. 그리고 밥도 마음껏 먹었습니다.

다이어트 그런 건 하지도 않았지만 배는 다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밝혀둘 건 만약 제가 다이어트를 했다면 살은 더욱 빠졌을 겁니다. 하지만 그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먹는 즐거움이 너무 크니까요!!

 

2. 진입장벽이 너무 낮습니다.

골프나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와 같은 구기종목은 그에 맞는 라켓이나 코트, 운동장이 필요하고 수영은 수영장에 가야 합니다.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거라는 국민 스포츠인 등산도 일단은 산에 가야 합니다. 또한 그에 걸맞은 옷을 사려면 적지 않은 돈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달리기는 집에 있는 해어진 운동화나 헤어진 티를 입고 집 근처나 도로, 학교 운동장에서 바로 뛸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저녁 식사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약간 소화가 된 상태인데 이때에도 물론 배가 불러서  불쾌한 상태입니다. 그럼 소화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고 있는 옷 그 상태로 달립니다.

나가는 게 힘들지 막상 문밖을 나가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환기효과라고 하나요? 정신은 주위가 탁 트여 있으면 해방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렇게 30분만 가볍게 뛰어도 땀이 나고 소화가 되며 땀이 나면  뭔가 뿌듯한 일을 했다는 오늘 하루도 보람 있게 보냈다는 기분이 들어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걷기는 어떻냐고 할 수 있는데 걷기와 달리기는 효과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것도 나중에 따로 언급하겠습니다.

 

여하튼 달리기는 다른 준비물이 많이 필요치 않고 달리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그 의지가 힘들다고요? ㅎㅎ  맞아요 저도 의지 박약아입니다. 그래서 이런 글들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너무 쉬워서 그냥 흘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오늘 하루만 해보자라고 다짐을 하고 나가면 좋습니다. 매일매일 오늘 하루만 하자 라구요

 

3. 버킷리스트로 으뜸입니다.

누가 누가 마라톤을 했네 하면 주위에서 와~~ 이럽니다. 마라톤!!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닌데?? 누구야? 대단한 친굴세 

자기 너무 멋진 거 아냐? 여보 다시 봤어!! 

이게 보통 풀마라톤을 완주했다고 하면 보이는 반응입니다. 물론 다른 스포츠도 일정 레벨이상 되고 우승하면 대단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버킷리스트로는 보통 꼽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물론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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